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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3분기 실적 예상보다 부진...목표주가 하향-교보

이승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30 09:13

수정 2024.09.30 09:13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두산밥캣이 올 3·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9월 30일 교보증권 안유동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이겠으나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 2480억원 대비 13.5%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예상치 하회의 주 요인으로는 3·4분기는 조업일수 감소 영향 등으로 계절적 비수기인 분기인 점과 리테일 단에서 수요 이연으로 가동률을 낮춰 생산 감소로 대응 중인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예상보다 크게 내리는 '빅컷(기준금리 한 번에 50bp 인하)'을 단행하면서 내년 상반기 실적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예상보다 가파른 금리 인하에 따라 북미 지역은 안전재고 소진에 따른 오더북 리커버리가 올해 4·4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산밥캣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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