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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가정 우대 ‘가족사랑카드 참여업체’ 모집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30 09:19

수정 2024.09.30 09:19

부산시, 10월 20일까지 지역업체 대상
가족사랑카드 참여업체 스티커. 부산시 제공
가족사랑카드 참여업체 스티커.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우대 혜택을 제공할 ‘가족사랑카드 참여업체’를 오는 10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 제도는 시가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업체가 자발적으로 다자녀가정에 우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정책이다. 시는 지난 8월부터 10월 20일까지를 ‘가족사랑카드 참여업체’ 집중 모집 기간으로 정하고 참여업체를 모집 중이다. 올해 신규 등록한 업체 수는 153곳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다자녀가정 우대업체는 시 가족사랑카드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참여승낙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자녀가정 우대업체로 등록되면 시 가족사랑카드 누리집, 보도자료 등을 통해 참여업체로 소개되고, 다자녀가정 우대업체임을 알 수 있도록 매장 입구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가 제공되는 등 업체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우수 참여업체에는 다자녀가정의 날(매년 11월 1일) 기념 유공 포상의 기회도 주어진다.

다자녀가정에서는 우대참여업체 이용 시 '가족사랑카드'를 제시하면 이용료 할인, 추가 서비스 제공 등 업체에서 약정한 다양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군별, 업종별 우대 참여업체 명단은 시 가족사랑카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업체는 9월말 현재 시 전역에 3003곳이 있으며, 요식업, 의료기관, 학원,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업종으로 구성돼 있다.

‘가족사랑카드’는 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두 자녀 이상의 다자녀가정에 발급하는 카드다. 휴대전화를 통해 모바일 가족사랑카드를 즉시 발급받거나, 인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다자녀가정 기준을 2자녀로 확대하고, 올해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 사업’을 신규로 시행하는 등 다자녀가정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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