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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티메프 사태 '정점' 구영배 큐텐 대표 소환...내달 마무리 가능성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30 09:21

수정 2024.09.30 09:55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1일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 협조를 위해 자택 문을 열고 있다. 2024.8.1 사진=-연합뉴스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1일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 협조를 위해 자택 문을 열고 있다. 2024.8.1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티메프(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정점'으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 대표가 30일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 전담팀이 꾸려진지 두달 여 만이다. 이로써 티메프 사건은 이르면 10월 안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제범죄 단죄'를 강조한 심우정 검찰 체제에서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티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1부장)은 구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으로 불렀다.
구 대표는 오전 8시55분 검찰에 나와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관련해서 한 마디 해줄 말이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은...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짧게 말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구 대표는 티몬과 위메프의 최종 의사결정권자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티메프 실무진이 구 대표 지시를 받고 상품권 사업과 자금 지급 계약 등을 했는지가 검찰이 밝혀야할 핵심 의혹으로 분석됐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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