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fn오전시황] 외국인 순매도에 '파란불'...코스피 2630선 등락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30 10:13

수정 2024.09.30 10:13

코스피 2,660대서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9.30 pdj6635@yna.co.kr (끝)
코스피 2,660대서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9.30 pdj6635@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개인과 기관의 사자세에도 외국인이 순매도를 지속하면서 코스피가 263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국내 증시가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9월 30일 오전 10시5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9p(0.57%) 하락한 2634.7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5.46p(0.58%) 상승한 2665.24에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110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761억원. 35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86%), 통신업(0.66%), 섬유의복(0.72%) 등이 상승세인 반면 의료정밀(-1.91%), 운수장비(-1.70%), 증권(-1.55%)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41%), LG화학(1.54%), 삼성SDI(0.52%), 포스코홀딩스(0.39%) 등 2차전지 종목이 상승세인 반면 현대차(-2.36%), SK하이닉스(-2.29%), 삼성전자(-1.87%) 등은 약세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8월 PCE 물가 둔화, 9월 소비심리지수 호조에도 주가 고점 부담 속 엔화 강세 경계 심리 등으로 혼조세 마감했다.

이번주 한국 증시는 미국의 9월 고용 및 ISM 제조업 PMI, 한국 수출지수, 파월의장 발언,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이후 엔달러 환율 변화 등에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예정된 한국 9월 수출의 경우 컨센서스가 전월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형성됐다"며 "다만 9월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 일시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점을 이번 수출 결과 해석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0p(0.68%) 하락한 769.1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57p(0.33%) 상승한 777.06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만 60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414억원, 14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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