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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년 '생활임금 1만2014원'…1.7% 인상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30 11:12

수정 2024.09.30 11:12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노동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년 생활임금을 소폭 인상했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출자·출연 기관에서 직접 고용하거나 위탁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생활임금을 1만2014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대비 201원(1.7%)이 증했고, 월급(209시간)으로 환산시 251만926원이 된다.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문화 활동까지 가능하도록 최저임금 이상으로 결정하는 임금 제도다.

전북도는 지난 2016년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하고, 2017년 첫 시행 이후 매년 최저임금 인상률, 공무원 임금 인상률, 소비자물가와 생활물가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임금을 꾸준히 인상해왔다.


오택림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노동자들이 보다 나은 문화적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임금을 꾸준히 인상해왔으며, 이번 인상이 지역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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