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배우 박탐희가 어린 시절 생활고를 겪은 사연을 밝힌다.
박탐희는 30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절친인 배우 박준금, 류진, 함은정을 초대해 이 같은 얘기를 나운다.
평소 요리 실력이 뛰어나 '요리 금손'으로 불리는 박탐희는 본인 어머니의 레시피로 만든 묵은지 부대찌개와 오징어볶음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특히 이날 박탐희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생활고를 겪었던 가정사를 고백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박탐희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자개장 사업을 하시다 갑자기 망했다"며 갑자기 형편이 어려워졌던 과거를 회상한다. 그는 당시 오 남매를 건사했던 어머니의 희생을 고백하며 "어릴 적 어머니가 시장에서 상인들이 배추를 다듬고 버린 배춧잎들을 주워 김장하고 반찬을 해주셨다. 오 남매 챙기는 게 힘드셨을 텐데 내색 한 번 안 하셨다"고 했다.
이어 박탐희는 어머니가 지난 2017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박탐희는 "함께 밥을 먹는데 이상해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파킨슨병이었다. 7년째 투병 중임에도 밝은 엄마의 모습에 오히려 내가 힘을 얻는다"며 어머니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박준금은 화려한 골드 미스로 지내는 근황과 함께 "관심을 표하는 남자는 많지만, 결혼을 해봤기 때문에 로망은 없다"고 본인의 연애관을 솔직히 고백했다.
함은정은 지난 1995년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서 미(美)를 수상한 후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재연 프로그램,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게 된 29년차 배우 인생을 공개한다.
승무원 출신 아내 이혜선(44)과 결혼 19년 차를 맞은 류진은 과거 7:7 미팅을 통해 아내와 만났던 첫 만남 스토리와 "요즘은 좋은 장소를 가면 아내부터 생각이 난다"며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 근황을 밝힌다.
또한 그는 자신을 닮아 잘생긴 외모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두 아들의 근황을 공개한다. 류진은 첫째 아들 찬형(16)에게 아직도 유명 대형 기획사에서 러브콜이 많이 온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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