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내달 23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경복궁에서 '수라간 시식공감'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경복궁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궁중 음식과 전통 공연,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행사는 '밤의 생과방'과 '소주방 식도락' 중 하나를 선택해 체험하게 된다.
'밤의 생과방' 참가자는 국악 연주를 감상하며 궁중다과를 맛보고, '소주방 식도락'에 참여하는 사람은 궁중음식을 주제로 한 연극을 보며 궁중음식을 즐긴다.
산딸기 정과, 홍시 등 궁중 간식을 맛볼 수 있는 '주방 골목'도 운영한다. 전통 오색 다식 만들기, 보자기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행사는 예매권을 신청한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제로 진행한다. 오는 10월 2일 오후 2시부터 6일까지 티켓링크에서 예매권을 신청한 뒤, 당첨되면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최종 예약하면 된다. 회차당 정원은 32명이다.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줄 예정이다. 경복궁이 문을 닫는 내달 29일에는 행사가 열리지 않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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