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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KTX-이음 정차역 유치 현수막 게시 '군민 열망 표출'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30 19:19

수정 2024.09.30 19:19

기장군 곳곳에 KTX-이음 정차를 위한 희망하는 지역민들의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기장군 제공
기장군 곳곳에 KTX-이음 정차를 위한 희망하는 지역민들의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기장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장군은 지역민들이 KTX-이음 정차역 유치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기장지역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발전협의회 등 주민 단체들은 최근 지역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희망하는 의지를 표출하고 있다. 기장 지역민들은 지난 3월부터 ‘범군민 유치 응원 메시지’ 릴레이와 지역 내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정차역 유치 퍼포먼스’도 펼치고 있다.

군은 지역민들과 함께 여러 유치 활동을 이어가며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향한 의지를 결집하는 등 막바지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부산과 울산의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연간 1000만 명이 방문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전국 최대 규모의 야구 테마파크,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단 등이 있어 대규모 교통수요가 절실하다"라며 “KTX-이음의 정차역이 기장군으로 결정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22년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해에 범군민 14만1000명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한 바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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