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AI "수출 늘려 세계5대 우주강국으로"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30 18:26

수정 2024.09.30 18:26

'25돌’ 기념식 찾은 강구영 사장
"해외수출로 제2성장" 비전 결의
강구영 KAI 사장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9월 30일 기념사를 하고 있다. KAI 제공
강구영 KAI 사장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9월 30일 기념사를 하고 있다. 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0월 1일 창사 25주년을 맞아 9월 30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기념식을 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해 각 부문별 임직원, 조종사, 정비사, 신입사원들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박동식 사천시장,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이상명 전 수리온·LAH 사업단장 등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구영 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5년간 대내외 고객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글로벌 항공우주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해외수출 없이는 제2의 성장은 없다는 굳은 의지로 새로운 25년을 준비해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비전을 달성하고 세계 5대 항공우주 강국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KAI는 지난 1999년 국내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대우중공업,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의 항공사업부를 통합해 설립됐다.
이후 기본훈련기 KT-1을 시작으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다목적 전투기 FA-50 △한국형 전투기 KF-21 △다목적 헬기 수리온 △소형 무장헬기(LAH)까지 국산 항공기 개발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기업으로 도약했다.


김동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