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조선의 사랑꾼' 심혜진이 심현섭의 여자친구 정영림과 처음 만났다.
지난 30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첫 야유회 현장을 찾은 심혜진의 모습이 담겼다.
'조선의 사랑꾼' 첫 야유회에는 '사랑꾼즈' 김국진-강수지 부부, 황보라, 김지민에 이어 최성국 부부, 심현섭 커플, 이천수-심하은 부부가 함께했다. 몰래 온 손님인 심현섭 커플은 의미심장한 잔치국수 대접으로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심현섭의 여자친구는 "아버지는 오빠(심현섭)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사람은 좀 지내봐야 아는 거라 만나봤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고 부모님의 속마음을 전하며 두 사람의 만남을 응원하는 집안 분위기를 언급했다. 이어 심현섭은 여자친구 어머니가 선물해 준 커플 운동복을 입고 야유회 운동회에 나섰다.
운동회가 끝난 뒤, 심현섭의 결혼 추진위원회 1대 후원회장 '심 고모' 심혜진이 깜짝 방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심혜진과 처음 만나게 된 심현섭의 여자친구는 "오빠(심현섭)의 고모님이라고 생각하니까 좀 떨린다"라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심혜진은 심현섭을 보자마자 지난 방송에서 옷을 벗은 채 예비 장모님과 통화한 장면을 언급하며 꾸짖었다. 앞서 심현섭의 여자친구도 아버지가 방송을 보고 "옷은 좀 입고"라고 말했다고. 또 심혜진은 심현섭에게 "여자 말을 잘 들어야 한다", "고집도 부리지 마, 말하지 마"라고 당부해 웃음을 안겼다.
그동안 심현섭의 결혼을 추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심혜진은 제작진에게 "(심현섭) 인생이 펴 보인다, 얼굴이 좋아 보인다, 이제 덜 까불면 되겠다"라고 안도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과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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