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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U-20 우승' 여자축구팀 격려…"온 나라의 경사"

뉴스1

입력 2024.10.01 07:08

수정 2024.10.01 07:08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김정은 동지께서 9월 30일 국제축구련맹(연맹) 2024년 20살 미만 여자월드컵경기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과 감독들을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만나주시였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김정은 동지께서 9월 30일 국제축구련맹(연맹) 2024년 20살 미만 여자월드컵경기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과 감독들을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만나주시였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미만(U-20)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김정은 동지께서 9월 30일 국제축구연맹 2024년 20살 미만 여자월드컵 경기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과 감독들을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만나주시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위대한 우리 국가의 존엄과 기상을 금메달로 만천하에 떨친 여자축구선수들이 한생의 영광으로 간직될 행복의 시각을 맞이하였다"며 "선수들과 감독들은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더 많은 우승의 금메달, 더 눈부신 애국의 금컵으로 떠받들어올릴 불같은 결의를 다짐하였다"라고 전했다.

이날 김일국 체육상, 신용철 축구협회 서기장 등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김 총비서는 "우리 여자 축구선수들이 자랑스럽게 쟁취한 승리는 온 나라에 낙관과 희열을 더해준 고무적 경사이자 애국적 장거"라며 "체육인들이 국제경기에서 안아오는 성과들은 우리 인민을 더욱 단합시키고 투쟁의 길로 힘있게 떠밀어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최우수 선수상과 최고 득점자상을 받은 최일선 선수와 팀을 승리로 이끈 리성호 감독의 공로를 짚으며, 오스트리아 브라질 미국 일본 등 세계 강국들을 상대로 승리한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선수들에 둘러싸여 환한 웃음과 함께 엄지를 치켜들고, 선수들을 한명씩 안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또, 선수들 감독들과 한데 모여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북한은 콜롬비아에서 열린 '2024 U-20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1대0으로 꺾으면서 2006년과 2016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거뒀다.
이후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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