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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충격' 비트코인 3% 이상 급락, 6.4만달러 붕괴(상보)

뉴스1

입력 2024.10.01 08:43

수정 2024.10.01 08:45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해당 기사 - 코인데스크 갈무리
해당 기사 - 코인데스크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본 충격으로 비트코인이 3% 이상 급락, 6만4000달러가 붕괴했다.

1일 오전 8시 1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24% 급락한 6만348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6만5746달러, 최저 6만3048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한때 6만3000달러마저 붕괴할 위기에 몰린 것.

이날 미국증시가 소폭이나마 상승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음에도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전일 일본증시가 4.8% 급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전일 일본의 닛케이는 4.8% 급락, 1990년대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었다.

자민당 총재 선거 후 첫 거래일인 이날 증시는 자민당 총재로 선출돼 차기 총리로 내정된 이시바 시게루가 경제 정책 면에서 매파적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급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투자자들은 기업과 투자 소득에 대한 세금이 인상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그는 또 일본은행의 금리가 정상화돼야 한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더 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 경우, 엔 캐리 트레이드(금리가 낮은 일본에서 돈을 빌려 고금리인 다른 나라에 투자하는 기법) 청산이 발생해 세계증시는 물론, 암호화폐에도 재앙이 될 전망이다.

지난 8월 5일 엔 캐리 청산 공포로 세계증시는 일제히 급락, ‘블랙 먼데이’가 연출됐었다.


비트코인이 하락하자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82%, 시총 5위 솔라나는 2.77% 각각 하락하는 대부분 암호화폐(가상화폐)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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