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명대 건축학과 3학년 박준희, 이상욱, 이해름 학생팀이 최근 2024 경상북도건축문화제 학생 공모 작품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 학생팀은 예천군 예천읍 서본리 복합문화공원을 대지로 선정, ‘여지’라는 제목으로 공동묘지와 경작지로 사용되던 공원을 도심 속 여지, 즉 잉여공간으로 보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추모 공원, 방재 공원, 그리고 커뮤니티 공간으로 제안했다.
전국 규모 공모전인 이번 공모전의 수상 범위는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6점(주니어 3점/시니어 3점), 특선 27점, 입선 14점의 총 50점이다. 동명대 학생팀은 주니어부에 응모했으나, 주니어 시니어를 넘어 값진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학생들은 “대상을 받아 정말 기쁘다”며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 좋은 건축가가 되기 위해 학업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동명대 건축학과는 유럽 최고의 건축대학과의 정기 공동수업, 국내 유일의 BIM 특성화 연계전공 등 독창적인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학생공모전에서 전국 최다 수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건축설계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경상북도건축문화제는 2009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학생 공모 작품전의 주제는 “전통과 미래의 만남”으로, 지역과 세계, 전통과 미래, 기억과 도약의 상보적 키워드 제시를 통해 로컬 글로벌의 주제 표현을 구체화하고 건축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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