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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울어도 첫사랑'…대구시립예술단 6개 단체 3일 통합공연

뉴스1

입력 2024.10.01 09:03

수정 2024.10.01 09:51

연극과 합창 등 대구시립예술단 6개 단체가 참여하는 음악 창작극 '울어도 첫사랑'이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공연된다. 사진은 주요 출연 배우. (대구시립예술단 제공)/뉴스1
연극과 합창 등 대구시립예술단 6개 단체가 참여하는 음악 창작극 '울어도 첫사랑'이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공연된다. 사진은 주요 출연 배우. (대구시립예술단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연극과 합창 등 대구시립예술단 6개 단체가 참여하는 음악 창작극 '울어도 첫사랑'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공연된다.

대구시립극단과 대구시립합창단,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무용단, 대구시립국악단,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예술단 소속 6개 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매머드급 공연으로, 한 무대에 동시에 오르는 아티스트만 250여명에 이른다.

울어도 첫사랑은 '미스리갈'로 불리던 대구 최초의 대중가수 장옥조의 음악과 짧았던 그녀의 전성기 시절을 음악극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국립오페라단, 서울시립교향악단, TIMF 앙상블 등 국내 유수의 단체들과 함께 작품 활동을 해 온 나실인이 작곡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가 교수이자 창작극 '인류 최초의 키스' 등을 쓴 고연옥이 작가로 참여했다.


성석배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이 연출을, 백진현 대구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지휘를, 최문석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안무를 맡았다.

주옥같은 목소리의 주인공 장옥조 역에는 대구시립합창단의 권민지 단원이, 장옥조의 동료이자 또 다른 복면가수 미스 콜롬비아 역에는 대구시립극단 이서하가 출연한다.


성석배 연출은 "250여명의 시립예술단원이 한 무대에 서는 명장면은 코오롱야외음악당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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