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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로 185만 건 수정...일편균 약 3만건 이용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1 12:00

수정 2024.10.01 12:00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로 185만 건 수정,
수도권 부여된 주소 건수(약 174만 건)넘었다
민간 활용 주소 데이터 오류 감소, 업무 처리 시간 절약 등 호평
[파이낸셜뉴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 이용 현황. 제공=행정안전부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 이용 현황. 제공=행정안전부

올해 7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2개월간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약 185만 건의 주소가 정확한 주소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란 구주소, 정보 누락, 오타 등의 형태로 실제 활용에 어려움이 생기는 비표준화된 주소를 표준화 해주는 서비스이며, 누구나 1일 최대 1만 건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등 소규모 사업자의 경우 고객의 주소를 수기로 관리하다 보니 잘못된 형태의 주소로 주소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우편 반송 비용, 택배 오배송 비용 등 부가적인 비용을 부담했다.

행정안전부는 1일 소상공인을 비롯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 무상 서비스 시범운영을 11월 30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의 일 평균 이용 건수는 2만 9402건이며, 누적 이용 건수는 185만 2357건으로 나타났다
매일 충청남도 예산군의 도로명주소 부여 건수(2만 9447건)만큼의 주소가 정확한 주소로 전환되고 있는 셈이다.


누적 건수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전체 도로명주소 부여 건수(173만 9022건)를 넘어선 수치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 누리집 누적 방문자 수는 17만 8,50명이며, 이용자 수는 460명(회원 210명, 비회원 250명)이었다.

이용자의 소속은 민간기업 및 소상공인 188명(41%), 개인 167명(36%), 정부 및 공공기관 75명(16%)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주소데이터 정리 227명(49%), 상품발송 87명(19%), 우편물 발송 62명(14%)으로, 시범사업의 당초 취지대로 주소 데이터 정리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과 소상공인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누리집 게시판, 국민신문고 등에서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국민이 많았다.

‘주소정제 공공 서비스’는 포털 검색이나 누리집 주소 입력 등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11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시범운영 결과 등을 토대로 비용, 필요성 등을 고려해 정식 서비스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노홍석 균형발전지원국장은 “남은 시범운영 기간동안 차질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상공인 등 주소정비가 필요한 국민께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식 서비스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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