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에 따르면 남 경감과 47명의 경찰관은 1950년 8월 6일 오전 8시쯤 북한군이 보복을 위해 곡성경찰서 주둔지인 태안사를 포위 공격하자 이에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함으로써 살신보국을 실천했다. 정부는 남 경감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1950년 12월 경감으로 1계급 특진 추서했다.
남 경감은 1918년 10월 25일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태어나 1948년 11월 15일 경찰 경위로 임용됐고 곡성경찰서 정보참모로 근무했다.
전라남도 경찰국은 1985년 8월 곡성군 족곡면에 경찰충혼탑을 건립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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