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수방사 시세차익 5억… 평균 분양가 9억5천만원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1 18:23

수정 2024.10.01 18:23

추정가보다 8천만원↑… 263가구 모집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의 공공분양 아파트의 평균분양가격이 약 9억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월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보다 약 8000만원 높아진 가격이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 동작구 수방사 공공분양주택 입주자모집공고를 공개했다. 이번 공공분양 물량은 총 556가구 중 263가구다. 군 관사 208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85가구는 행복주택으로 향후 공급된다.
사전청약 당첨자(224가구)를 제외한 본청약 물량은 총 39가구다. 특별공급 물량은 다자녀가구 4가구, 신혼부부 4가구, 생애최초 6가구, 노부모 부양 2가구, 신생아 8가구, 국가유공자 2가구, 기타 특별 4가구 등 총 30가구다. 일반공급 물량은 9가구에 해당한다.

지난해 6월 사전청약 당시 공개한 추정 분양가는 8억7225만원으로 당시 주변 시세보다 4억∼5억원 가량 낮아 주목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 아파트의 최종 분양가는 8억9450만∼9억5248만원이다. 평균 분양가는 9억5202만원으로 지난해 공개된 추정 분양가보다 약 7977만원 높다.

그럼에도 인근 단지 동일 주택형 시세가 13억~15억원대에 형성돼 있어 4~5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일부 가구에선 '한강뷰'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청약은 10일부터 진행된다. 특별공급 청약일은 14일, 일반공급은 15일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12월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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