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경배 HMM 사장을 비롯해 박봉수 에쓰오일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계역 규모는 2025년 1·4분기부터 5년간 1800억원 규모다. 계약 기간은 향후 최대 2년까지 추가 연장될 수 있다.
HMM은 이번 계약에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VLCC) 1척을 투입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한국으로 S-OIL 원유를 운송하게 된다.
HMM 관계자는 "지속적인 장기운송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늘려 나갈 것"이라며 "2030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벌크 사업 부문의 선대 확대 등 사업 다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