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파생상품영업부 등 신설
이번 딜링룸 조직개편은 △외환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 대응 △효율적인 FX 플랫폼 운영으로 보다 편리한 FX거래 서비스 제공 △현물환·선물환·파생상품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한 시장 선점 등 외환시장 구조 개선에 발맞춰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개편으로 현장에서 발 빠르게 대응하고, FX 리딩뱅크로서 선도적으로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FX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글로벌 선진시장에는 보편화돼 있고, 국내에서도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 시행 이후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 FX거래에 최적화된 조직을 구축한다. 2020년 5월 출시한 'Hana FX 트레이딩 시스템' 운영을 고도화한 것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딜링룸이 속한 자금시장그룹 내 FX플랫폼사업부, 증권운용부, 외환파생상품운용부, 자금시장영업부 소속 외환·파생·증권 운용담당 전문인력들은 기존 FX플랫폼사업부, 증권운용부 및 신설된 파생상품운용부, 외환파생상품영업부로 재배치된다.
FX플랫폼사업부는 트레이딩 기능의 집중화와 플랫폼 거래 중심의 신속하고 선제적 전환을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 FX거래 플랫폼의 효율적 운영은 물론 외환시장 개방에 따른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글로벌 경쟁구도 속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외환 강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24시간 트레이딩에 최적화된 현장·고객 중심의 딜링룸 조직 운영을 통해 편리하고 차별화된 FX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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