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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추워요" 강원 영하권 등 전국 '쌀쌀'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2 08:45

수정 2024.10.02 08:45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강원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전국이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최저기온은 설악산 0.2도, 향로봉 1.8도, 구룡령 4.6도, 홍천 내면 5도, 인제 서화 5.4도, 삽당령 5.7도, 평창 진부 5.9도를 기록했다.

내륙은 철원 임남이 2.1도로 가장 낮았고, 화천 광덕산 2.5도, 화천 상서 3.6도, 횡성 4.2도, 평창 5도, 홍천 서석 5.5도를 나타냈다.

해안은 고성 죽정 10.1도, 강릉 주문진 10.3도, 양양 11도, 속초 조양 11.8도, 북강릉 12.6도, 삼척 궁촌 12.7도, 동해 12.8도 등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기상청은 "내일도 아침 기온이 내륙·산지는 10도 이하가 되겠고,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지만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진다.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는 10도 이하로 떨어진다. 해발고도 1000m 이상 강원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오전 6시 5분 기준 지역별 상세 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주요 도시의 현재 기온은 △서울 12.1도 △인천 12.5도 △춘천 7.7도 △강릉 14.8도 △대전 11.2도 △대구 14.5도 △전주 12.8도 △광주 14.2도 △부산 17.8도 △제주 20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춘천 9도 △강릉 12도 △대전 11도 △대구 13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부산 16도 △제주 19도 등으로 집계됐다.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춘천 21도 △강릉 19도 △대전 20도 △대구 22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23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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