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역대급 폭염'에 냉면·막국수 불티나게 팔렸다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2 09:38

수정 2024.10.02 09:38

풀무원 냉면 이미지. 풀무원식품 제공
풀무원 냉면 이미지. 풀무원식품 제공

[파이낸셜뉴스] 풀무원 생면 사업이 냉면, 막국수 판매량 급증에 힘입어 올 여름 시즌 최고 매출 실적을 갈아치웠다.

풀무원식품은 '여름면'이 성수기인 4~8월 판매량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7.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역대 여름 시즌 최고 실적이다.

이로써 풀무원 여름면은 3년 연속 평균 성장률(GAGR) 12.9%를 달성했다.

풀무원 생면은 꾸준한 제품 혁신으로 양적 성장을 이루는 동시에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여름 시즌 동안 냉면 매출 증가율이 11.8%를 기록했다. 이미 규모가 큰 시장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올해 첫선을 보인 전문점 스타일의 '별미냉면' 2종 회냉면, 칡냉면이 시장에 무사히 안착하며 매출 순증을 견인했다.

날씨 영향도 빼놓을 수 없다. 여름면 대표 메뉴인 냉면이 오랜 폭염의 영향으로 불티나게 팔렸다.
올해는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면 수요가 3월부터 꾸준히 상승했고 7~8월 절정을 맞으며 풀무원 여름면 제품 인기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여름철 성수기가 지난 9월에도 전례 없던 폭염 및 열대야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풀무원 생면은 합리적인 가격에 전문점 수준의 퀄리티를 즐길 수 있어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며 "소비자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면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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