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캠코, 물납주식 NXC 주식 매각 본격 추진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2 13:05

수정 2024.10.02 13:05

엔엑스씨 주식 매각 위한 매각주간사 선정 나서
캠코, 물납주식 NXC 주식 매각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물납주식 NXC 매각을 위한 매각주간사 선정 입찰공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지난해부터 정부로부터 엔엑스씨 주식(85만1968주, 30.64%)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캠코는 엔엑스씨 주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매각하기 위해 오는 11월 11일까지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지식을 보유한 매각주간사를 공개 모집하고 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입찰참가자격은 국유재산법 시행령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투자매매업자, 투자중개업자 및 집합투자업자이다. 자세한 사항은 입찰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매각주간사는 △매각환경 분석 △매각전략 수립 및 실행 △잠재투자자 유치 △주식매매협상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캠코는 엔엑스씨 주식 매각을 위한 회계자문사와 법률자문사도 선정한다. 이날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입찰참가자격 등을 사전 공개하고 오는 11월 18일까지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회계자문사는 △기업가치평가 △회계·세무실사 △회계·세무 이슈 검토 및 대응 등을 통해 매각절차를 지원하고, 법률자문사는 △법률실사 △법률적 이슈 검토 △계약서 작성·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지난 1997년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유증권 관리·처분 업무위탁을 받아 수행해온 공적 자산관리 전문기관”이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그간의 증권관리 노하우와 전문성을 활용해 물납주식의 원활한 매각을 통한 국고수입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온비드 입찰을 통해 비상장 국세 물납증권을 매각하고 있으며, 입찰 결과 2회 이상 유찰된 물납증권은 수의매각이 가능하다.
은행,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도 ‘투자형 매각 제도’에 따라 매수할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