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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현 후보 “금정이 키운 일 잘할 수 있는 구청장 필요”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2 14:07

수정 2024.10.02 14:07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가 2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가 2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10.16. 전국 재·보궐선거가 2주 남짓 남은 가운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구청장이 필요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공약 방향을 조만간 밝힐 예정임을 전했다.

윤일현 후보는 2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 대해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윤 후보는 “어린 시절부터 금정에 성장해오며 구민 여러분께서는 저를 구의회 재선의원과 의장, 부산시의회 예결위원장 및 교육위원장으로 키워주셨다”며 “이번 보궐선거는 금정구에는 정말 중요한 선거다. 정권 심판과 야권 단일화만 외치며 금정을 중앙 정치의 정쟁거리로 이용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내건 1호 공약인 침례병원 정상화는 환영한다.
이는 현재 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이 최초로 보건복지부 건정심에 상정시켜 소위원회 통과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단 없는 금정 발전을 위해 선거 때마다 기웃거리는 검증되지 않은 정치 신인이 아닌 부산과 금정이 키운 실력 있는 일 잘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향후 공약에 대한 방향도 간략히 발표했다. 구청 공무원 조직 안정화와 적극행정, 침례병원 정상화 및 의료안전망 구축 등을 내걸고, 빠른 시일 내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국민의힘 부산시당 정연욱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주민들의 민의를 무시한 단일화 같은 정치적 선동을 하는 것은 표로 심판받을 행태”라며 “구민이 원하는 발전된 지역 미래상 실현을 위해 윤일현 후보가 이를 이뤄낼 것이라 믿는다”고 힘을 실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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