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추경호 "민생국감 지향할 것…野도 정쟁 말고 함께해주길"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2 16:04

수정 2024.10.02 16:04

국감 종합상황실 현판 제막식
"野 부당한 정치공세엔 강하게 대응
가급적 민생 중심 진행 노력하겠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는 7일부터 진행되는 2024년 국정감사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민생 국감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 제판식에서 "지금 민생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민생 국감을 지향하면서 집중적으로 각종 민생 관련 이슈를 점검하고 건설적 대안을 모색하는 국감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야당을 향해선 민생 국감에 동참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번 국감에서 야당은 아마 정쟁적 이슈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야당의 부당한 정쟁적 정치 공세에 대해선 강하게 맞서서 대응해 나가되 가급적 민생 중심으로 국감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에도 요청드린다.
국감이 정쟁의 장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민생 국감에 함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 간 진행될 예정인 국감 시기에 맞춰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추 원내대표는 "국감 기간 중 각 상임위원회에서 나타나는 상황을 종합하고, 필요한 경우 원내 지도부에서 상황 대응을 하기 위한 종합상황실"이라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