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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산 전시회 참가한 KAI..."수출 확대 노린다"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2 17:02

수정 2024.10.02 17:02

2일 충남 계룡대에서 개막한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스에 방문객들이 모여 구경하고 있다. KAI 제공
2일 충남 계룡대에서 개막한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스에 방문객들이 모여 구경하고 있다. KAI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오는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 항공기 개발 능력을 선보이고 세계 시장으로 수출 확대를 노린다고 2일 밝혔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수리온 등 주요 제품을 소개하고 별도의 통합 전시공간을 운영, 유무인 확장형 미래 무기체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전시 부스에는 유무인 복합체계, 차세대 고속중형기동헬기 등 미래 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며 "수리온 시뮬레이터 체험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KAI에 따르면 수리온 모션형 시뮬레이터는 공간적 제약에 구애 받지 않고 국내외 체험객에게 실제 헬기와 유사한 탑승 및 조종 경험을 제공한다.

부스 외부에 구성한 통합 전시 공간에는 드론봇 전투체계와 연계한 헬기 무인기 라인업을 전시하고 있다. 수리온부터 지상발사무인기, 다목적무인기, 인공위성까지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KAI 설명이다.

KAI 부스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국가 대표단의 방문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KAI는 추가 수출 및 회전익 수출을 달성하기 위해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수리온, 소형무장헬기(LAH) 개발사업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로 첫 회전익 해외수출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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