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는 2~6일 닷새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 소총, 권총, 기관총, 저격총 등 국산 K시리즈 풀라인업 소구경 화기들을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SNT모티브는 각 구경별 반자동 저격용 소총과 특수전 임무를 위한 총기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STSR23 7.62㎜ 반자동 저격총은 보병 분대 전력강화를 위해 개발 중이다. 자체 시험평가를 통해 개선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기존 K14 저격용 소총의 정확성은 유지하되 작동방식을 반자동식으로 변경, 적용해 필요할 때 소총수가 저격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STSR20 12.7㎜ 대물저격총은 차량 및 경장갑차 타격과 장거리 표적 제압 등을 위해 장사거리와 화력이 강한 저격총의 필요성 증가에 따라 개발 중이다.
특수전 임무를 위해 개발 중인 STSM21 9㎜ 기관단총과 해머리스 타입 STP9 9㎜ 권총은 각각의 초기 모델에서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 등이 향상됐다.
STSM21 기관단총은 자체 시험평가를 통과해 더욱 완성된 형상으로 선보였으며, 현재 수출을 위해 협의 중이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소구경 화기류들의 폭넓은 기술력을 알리는 것과 함께 일반 승용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 모터 제조 분야에서 우위를 자랑하는 기술을 방산 전동화에도 적용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인 모터들도 함께 선보인다"며 "1970년대 대한민국 자주국방 실현부터 오랜 기간 쌓아온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널리 알리며, 해외 영업망 확대를 통해 K방산의 명성에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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