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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공항 사고 막는다"… 인천공항 안전훈련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3 11:08

수정 2024.10.03 11:08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9월 30일 제2여객터미널에서 다중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한 현장 훈련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9월 30일 제2여객터미널에서 다중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한 현장 훈련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다중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9월 30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현장 훈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훈련은 유명 연예인이 출국하며 팬과 기자 등 500여명의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대규모 인원이 연예인을 따라 이동하던 중 안전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질서유지 및 현장통제 △혼잡상황 전파 △출국 여객과 일반인의 동선 분리 △인명 구조 및 환자 분류 △응급처치 및 중상자 이송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제와 같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혼잡상황 및 안전사고 발생 시 각 기관별 역할을 숙지하고, 실제와 같은 모의 대응을 통해 위기 상황에 대비한 기간 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

공사는 최근 K-팝 인기가 높아지며 연예인 출국 시 공항 내 다수의 군중이 밀집하는 상황이 증가하자, 다중밀집 상황에 대응 대응역량 제고와 개선된 절차의 실효성 검증을 위해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과정에서 도출된 추가 개선사항은 신규 절차에 반영해 현장 여건에 맞는 대응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위기상황 발생 시 기간 관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다중밀집 상황 대응절차도 완비함으로써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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