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을 싱가포르 뛰어넘는 도시로"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3 18:45

수정 2024.10.03 18:45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지역 노·사·민·정 모여 한목소리
부산을 싱가포르·홍콩보다 나은 세계적 도시로 키워 수도권과 함께 대한민국 성장을 이끄는 남부권 중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특별법 제정에 지역 노·사·민·정이 한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부산시는 2일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부산 노·사·민·정 대표자들과 함께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입법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부산본부 의장, 부산고용노동청장, 부산경영자총협회 등 부산 노·사·민·정 대표자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입법 촉구를 위한 △입법 촉구 서명운동 △노·사·민·정 결의문 낭독 △협력다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부산시와 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추진협의회가 추진 중인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촉구 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이 100만명을 돌파(지난 9월 28일 기준)한 가운데 부산의 노·사·민·정도 이에 동참해 힘을 보태 의미를 더했다.


노·사·민·정이 한목소리를 낸 결의문에는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을 위한 실천과 다짐이 담겼다.

여기에는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일자리창출·신성장동력 마련 △경제생태계 혁신 등 각 분야의 실천과제가 포함됐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을 통해 '사람과 기업, 투자가 몰리는 도시 부산'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노사민정의 적극적 협력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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