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아빠는 꽃중년' 신현준이 아내 몰래 메추리를 데려왔다.
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꽃대디 신현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신현준은 주말을 맞아 성북동 집을 찾는 아내 김경미와 세 자녀 민준, 예준, 민서를 위해 식사 준비를 하고, 거수경례를 한 채 가족들을 문 앞에서 맞이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 보여준 일상과 달라진 신현준의 모습에 웃음이 터진 신현준의 아내는 "이상하다", "오늘만 반짝 아니야?"라고 의심의 눈빛을 보냈다.
그러나 신현준의 검은 속내가 드러나 시선을 모았다. 신현준은 병아리를 키우고 싶어 하던 아이들을 위해 메추리를 새끼들을 데리고 왔던 것. 신현준은 "아내 허락을 받고는 도저히 올 수 있는 아이들이 아니기 때문에"라며 아내에게 들킬까 봐 두려워했다. 더불어 신현준은 조류 공포증과 알레르기까지 있다고 고백했다.
신현준은 먼저 아이들에게 메추리를 소개하고, 환호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흐뭇해했다. 그러나 아내는 신현준과 세 아이의 수상한 행동을 느끼고 추궁했고, 결국 신현준이 메추리를 데리고 왔다고 실토했다. 둘째 예준이는 돌려보내겠다는 엄마의 말에 곧바로 울음을 터뜨리기도. 아내는 "너무 속았다"라며 "메추리를 데려올 줄 상상도 못 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은 중년 아빠들의 육아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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