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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시장, "감찰 지시 한동훈 대표 '쫌생이'로 저격"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4 11:10

수정 2024.10.04 11:10

국정감사 대책 전념 촉구, 박근혜 시즌2 될까 우려
대통령실과 다투고 있다는 건 정상 아냐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여당대표가 자기를 비판한다고 감찰지시를 한다는 건 쫌생이나 할 짓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대남 녹취'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이같이 저격했다.

홍 시장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민주당 대책을 세워야 할 여당대표가 대통령실과 다투고 있다는 건 아무리 봐도 정상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를 비판한다고 당원을 감찰 지시한 것도 정상이 아니다"면서 "그만하고 국정감사 대책에 전념하라"라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그러다 박근혜 시즌2가 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한 대표는 전당대회 당시 진보 성향 유튜브에 자신을 공격해달라고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대남 대통령실 전 선임행정관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안에 윤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 후 윤리위 차원에서 김 전 행정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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