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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김여정 담화에 "왈가왈부할 자격 없어...우리 군 능력·한미동맹 두려워해" 일축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4 12:34

수정 2024.10.04 12:34

"한미동맹의 공고함, 북한 정권의 뇌리에 두려움 인식...보여줘"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5'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5'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국방부는 4일 입장문을 통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전날 담화에 대해 "주민들의 고통은 외면한 채 정권 유지에만 급급해하는 북한은 우리 국군의 날 행사에 대해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 부부장은 전날 저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들개무리의 힘자랑인가, 식민지 고용군의 장례행렬인가'라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지난 1일 진행된 남한의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과 시가행진에 대해 "허무한 광대극"이라며 "핵보유국 앞에서 졸망스러운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에 이날 국방부는 "우리 군의 능력과 한미동맹의 공고함이 북한 정권의 뇌리에 두려움으로 인식됐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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