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박병은이 '채널십오야'에서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4일 오후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를 통해 공개된 콘텐츠 '나영석의 지글지글'에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출연했다.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의 주역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함께했다. 박병은은 오랜 무명시절을 회상하며 "버틸 수 있었던 건, 낚시도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무료한 시간에 낚시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박병은은 "좋은 친구들도 많았다"라며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때, 피를 토하는 경험을 겪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병은은 "병원 갈 돈이 없어 한 친구가 데리고 가서 검사 시켜주고 했다"라며 비연예인인 친구의 이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박병은은 신던 운동화나 아끼는 낚싯대, 자전거 등도 팔았다며 중고 거래 중 돈을 덜 받았던 경험을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대명이 "더러운 돈 손 안 대고, 잘 버티셨네요"라며 재치 있게 영화 홍보를 하기도.
이어 박병은은 "자만심이 아니라, 나는 분명히 배우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라며 "분명히 시간은 더 걸릴 수도 있겠지만, 그런 마음이 없으면 못 버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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