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무단이탈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 부산서 검거...강제퇴거 예정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4 20:41

수정 2024.10.04 20:41

무단이탈 2명 부산서 검거...불법취업 상태
법무부 이민특수조사대-경찰 합동 검거
조사 후 강제퇴거 예정
법무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경찰과 합동으로 필리핀 출신 가사관리사 2명(38세, 34세)을 부산의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했다. 법에 따라 이들은 강제퇴거될 예정이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지난 8월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시스
법무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경찰과 합동으로 필리핀 출신 가사관리사 2명(38세, 34세)을 부산의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했다. 법에 따라 이들은 강제퇴거될 예정이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지난 8월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무단 이탈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부산에서 검거됐다. 법무부는 이들을 강제퇴거할 계획이다.

4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법무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경찰과 합동으로 필리핀 출신 가사관리사 2명(38세, 34세)을 부산의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했다.

이들은 서울시와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일환으로 지난 8월 초 서울에 입국했다. 약 한달간의 특화교육 과정을 거친 뒤 9월 3일부터 서울 내 가정에서 가사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약 열흘만에 서울시 서초구 역삼동 소재 숙소를 무단 이탈했으며, 연락이 두절됐다.

무단이탈 당시 이들이 월급에 불만을 품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불법취업을 했을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실제 이들은 검거 당시 불법취업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에 따라 이들은 강제퇴거 예정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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