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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조국당 '단일화쇼' 부산 금정에선 안먹혀"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5 17:16

수정 2024.10.05 17:16

"부산 금정에선 잔기술 안 먹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8일 부산 금정구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 윤 후보의 손을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8일 부산 금정구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 윤 후보의 손을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부산 금정구청장 10.16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후보 단일화 방식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정치적 야합을 위한 단일화쇼"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금정구에서 진행된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중앙정치에서 자기들이 해온 정치적 야합을 하기 위해 아름다운 땅 금정에서 단일화쇼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금 나온 사람들, 아니 대한민국 정치인 모두 중에 금정을 위해 가장 잘 봉사하고 가장 큰 실적을 낼 수 있는 사람은 윤일현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야권의 단일화와 관련해 "금정은 그런 잔기술이 먹히는 곳이 아니다"며 "우리의 숙원사업을 단기간에 해낼 수 있는 사람 누구냐. 윤일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우리는 시장, 대통령, 여당 대표, 그리고 국회의원을 보유한 금정구청이 될 것"이라며 "침례병원 정상화, 우리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2007~2008년 부산에서 살았다.
그때 금정산성을 많이 갔었다"며 "너무 아름다운 곳이고 제가 술을 못 먹지만 막걸리를 못 먹지만 거기서 파전 많이 먹었다. 이 아름다운 도시, 부산을 발전시키고 싶다.
여러분 제가 진짜 그러고 싶어하는 거 보이지 않냐"고 호소했다.

한 대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부산에 머무르며 윤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한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은 재보궐선거 응원하러 부산에 간다"며 "아름다운 우리 부산에서 1박2일을 보낼 생각하니 즐겁다"고 적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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