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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위한 국비 98억 확보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6 10:28

수정 2024.10.06 10:28

총 사업비 190억 투입 태양광·태양열·지열 보급
올해 80억6000만원 대비 국비 18억원 추가 확보
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올해 대비 22% 증가한 98억6000만원의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비를 확보했다.

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에서 16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98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80억6000만원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도는 지방비 등을 포함해 총 190억원의 사업비를 내년도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앞서 춘천시 등 16개 시군은 지역 신재생에너지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도는 더 많은 시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에 대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6월 공모사업 신청과 공개평가를 거쳐 16개 시군 모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를 구역별로 확대 보급하기 위해 정부가 총 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1986억원을 투자해 1만8626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왔다.

도는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일반 주택과 공공시설, 건물 등 총 2195곳에 태양광(6162㎾), 태양열(840㎡), 지열(5769㎾) 등의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만3853MWh의 전력생산 효과와 난방유 대체사용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진우 도 산업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제1차 탄소중립녹생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97%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라며 "저탄소·친환경 정책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강원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 발굴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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