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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국내 증시의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상승 잠재력이 큰 종목에 주목했다.
6일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를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을 통해 D램 가격 협상력이 저하됐다는 우려가 불식된데다 업황이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도 SK하이닉스를 추천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선단공정 D램 시장 내 경쟁력이 지속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상반기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인공지능(AI) 기반 IT 수요 회복으로 실적 성장세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반등 시 바이오주가 1순위로 강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삼성증권과 유안타증권은 리가켐바이오를 동시에 추천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은 "경쟁사들이 임상시험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발표하면서 LCB84의 임상 데이터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할 시 파이프라인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실리콘투와 명신산업을 추전주로 꼽았다. 실리콘투는 브랜드 협력을 통한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글로벌 판매 유통사로서 화장품을 직매입 해 수출 성장 수혜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명신산업은 오는 10일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 공개에 주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하나증권은 "마진 높은 고효율 배터리(AGM)의 비중이 지속 확대되면서 생산능력(CAPA) 증설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유안타증권은 크래프톤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기존 'PUBG:배틀그라운드'의 트래픽,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가운데 게임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지속 증가 중이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다크앤다커M', 내년도 '인조이', '딩컴모바일', '서브노티카2' 등 IP 확대로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14배에서 추가 리레이팅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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