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두 장 붙은 5만원권' 첫 발행…한은, 15일 경매 시작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6 15:29

수정 2024.10.06 15:29

지난 7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한국은행은 화폐수집 수요에 부응해 5만원권 연결형 은행권(2면부)을 처음 발행하고 일부를 경매에 부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연결형 은행권은 2장의 지폐를 절단하지 않은 상태로 발행한 것이다.

한은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풍산화동양행 홈페이지에서 5만원권 연결형 은행권 900세트 경매를 진행하고,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은행권에 적힌 번호(기번호)를 기준으로 1~100번은 화폐박물관에 전시하고, 101~1000번까지는 경매로 판매할 계획이다.

경매 시작가격은 101~110번은 1세트 단위로 11만3700원, 111~1000번은 2세트 단위로 22만7400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유찰분이 발생하면 다음달 12일 2차 경매를 실시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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