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 성료...인삼 매출 18% ↑ ·한우 판매 20% ↑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6 15:37

수정 2024.10.06 15:37

제22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6일 막을 내린 가운데 축제기간 10만여명이 방문하며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홍천문화재단 제공
제22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6일 막을 내린 가운데 축제기간 10만여명이 방문하며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홍천문화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10월 첫 주 홍천에서 열린 제22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에 10만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6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방문객 10만여명이 찾았으며 인삼과 한우 판매로만 12억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향토음식점, 먹거리, 농특산물 등의 매출액을 합하면 2억4000만원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판매된 한우는 110마리로 지난해 대비 20% 증가했지만 높은 할인율로 인해 매출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발생했다.

인삼의 경우 10t이 판매돼 지난해 대비 43% 증가했으며 매출은 18% 정도 상승했다.


이번 축제는 '건강하蔘(삼) 훌륭하牛(우)'라는 슬로건 아래, 인삼과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한우, 인삼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축제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며 준비된 한우 물량이 조기 품절됐고 둘째 날에도 오후 1시에 모두 매진되며 전날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와함께 한우 잡뼈 이벤트, 인삼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고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한우꼬치, 한우핫도그 등 홍천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축제 마지막 날인 이날 인삼 또는 한우를 5만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이 진행됐으며 1등 경품으로 황금 송아지가 수여됐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내년 축제에는 한우 상품이 조기 품절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오는 11월 열리는 홍천 사과축제에서도 다양한 콘텐츠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니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