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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필리핀 국빈방문 첫일정 6·25 기념비 헌화..“감사합니다”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6 17:02

수정 2024.10.06 17:02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영웅묘지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영웅묘지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영웅 묘지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뒤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영웅 묘지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뒤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마닐라(필리핀)=김윤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필리핀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했다. 필리핀 참전용사를 만나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필리핀 마닐라 영웅묘지 내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애국가와 필리핀 국가, 진혼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의대 사열을 받으며 기념비 앞에 섰다. 묵념 후 헌화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참전용사와 후손 등 참석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한 참전용사에게 “기억나는 게 없나”라고 물었고, 이 참전용사는 “2년 간의 한국 파병 기간 율동전투 등 필리핀 부대가 참전한 주요 전투에서 싸웠다. 한국전 참전이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 한 명 한 명과 악수하며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라며 인사했다.

필리피는 6·25전쟁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파병한 국가이다. 총 7420명이 참전했고 이 중 전사자 112명을 추모키 위해 조성된 게 한국전 참전 기념비이다. 기념비가 위치한 영웅묘지는 우리의 현충원과 같은 장소이다.

기념비에는 전사자 112명 명단과 함께 박전희 전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선친인 마르코스 시니어 전 대통령의 애도 글귀가 전시돼있다.

과거 13년 전 이명박 전 대통령도 필리핀을 국빈방문 했을 때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바 있다.
최근에는 지난해 7월 김진표 당시 국회의장, 2022년 7월 권성동 마르코스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가 헌화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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