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가 7일 오전 10시 문화체육관광부를 시작으로 국감 일정에 돌입한다. 문체부 국정감사에는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용호성 제1차관, 장미란 제2차관이 참석한다.
문체위 국정감사는 이날 문체부를 시작으로 △국가유산청 비롯 8개 관련 기관(10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관광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 등 11개 기관(15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국립국악원, 국립국어원 등 14개 기관(17일)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21개 기관(18일)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6개 체육 관련 기관(22일) △종합감사(24일) 일정으로 마무리한다.
감사 첫날에는 최근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KTV 무관중 녹화공연 관람 의혹 관련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의 발언으로 촉발된 배드민턴협회 운영, 국가대표 선발, 후원용품 페이백, 선수관리 등과 관련해 질의한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으로 드러난 문화산업 환경 문제도 다룬다. 여야는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엔터테인먼트 산업 공정성 등에 관해 질의한다.
유튜브 가짜뉴스 문제와 관련해서는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또 윤병세 청와대재단 이사장도 증인으로 불러 청와대 운영 및 예산 관련 사안을 다룰 예정이다.
국정감사 위원은 총 16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위원은 전재수 위원장 비롯해 임오경·강유정·김윤덕·민형배·박수현·양문석·이기헌·조계원 의원 등 9명이다. 국민의힘은 박정하·김승수·배현진·신동욱·정연욱·진종오 위원 6명이다. 비교섭단체 위원으로는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 1명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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