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SK, 밸류업 동참할 때..목표주가 21만→20만-흥국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7 08:02

수정 2024.10.07 08:02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1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흥국증권은 7일 SK의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췄다. 2022년 39만원 제시 후 대체로 우하향세 전망이다. 2023년 7월 22만원 제시 후 2024년 3월 28만원까지 높이기도 했지만 다시 우하향세다.

박종렬 연구원은 "주주환원(이익소각+배당성향 및 배당수익률 제고) 확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리
밸런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형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에도 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흥국증권은 SK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6조9000억원, 영업이익 4조9000억원을 전망했다.
당초 예상보다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한 것이다. 3·4분기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31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7000억원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은 SK텔레콤, SK스퀘어의 견조한 외형 증가에도 불구하고, SK이노베이션(국제유가 하락과 배터리 캐즘 지속), SK E&S(SMP 하락), SK네트웍스(렌터카 사업부문 매각) 등으로 외형 감소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SK이노베이션(정제마진 하락과 배터리 부문의 영업손실), SK E&S(SMP 약세 지속에 따른 마진 축소), SKC(영업손실 지속) 등의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