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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이번 국감서 김건희 국정 농단 의혹 등 끝까지 추궁”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7 09:42

수정 2024.10.07 09:42

오늘부터 22대 국회 첫 국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 국정 농단 의혹을 비롯해 경제 민생 대란, 정부 무능과 실정, 권력 기관 폭주, 인사 폭망, 국권과 국격 추락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겠다”며 “의혹이 있는 사안에 대해 전체 상임위원회에서 모든 의원이 끝까지 추궁하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365 국감'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3대 기조'에 따라 윤석열 정권의 '6대 의혹'을 파헤치고 '5대 대책'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3대 기조는 △끝장 국감 △국민 눈높이 국감 △민생 국감이다. 6대 의혹은 △김건희 국정 농단 △경제·민생 대란 △정부 무능 실정 △권력 기관 폭주 △인사 폭망 △국권·국격 추락이다.
5대 대책은 △민생 지원 △자영업자 육성 보호 및 대중소기업 상생 △불투명 낭비 예산 대폭 삭감 대응 △티메프·전기차 등 사회적 재난 방지 △기후·인구·지역 소멸·미래 먹거리 등 위기 대응이다.


박 원내대표는 “윤 정권 2년 6개월 동안 온갖 괴이한 의혹들이 불거져 나왔다”며 “그 괴이한 의혹들의 뿌리를 쫓아가다 보면 어김없이 김 여사가 등장한다. 우리 국민 속이 아주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민생 회복 지원 대책 등 힘겨운 국민 삶 개선을 위한 대책도 제시하겠다”며 “국민 편에서, 국민 입장에서 꽉 막힌 속을 시원하게 뚫어 드린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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