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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국감] 박상우 국토부 장관 "내년까지 수도권 8만가구 신규택지 발굴"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7 10:46

수정 2024.10.07 10:51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2024년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2024년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내년까지 수도권에 8만 가구 규모 신규택지를 발굴하고 11만 가구 이상의 신규 매입 임대를 집중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주거안정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박 장관은 "도심공급 확대를 위해 노후계획도시 재정비와 재건축·재개발을 촉진하고, 대규모로 장기간 임대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마련하는 등 주거수요에 맞는 주택공급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 미분양 리스크 완화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보증 지원, 안정적인 공사비 관리 등을 통해 주택 건설 사업 여건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교통시스템 혁신도 강조하며 "초광역 경제권을 구현해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며 "신규 국가산단과 도심융합특구 등 혁신성장 거점을 조성하고, 토지이용을 가로막는 규제들은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철도 지하화, 지하 고속도로를 통해 공간 활용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노후화된 도심은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살고 싶은 곳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철도, 도로, 공항 등 지역 교통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초광역권 구현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장관은 또 경제성장 동력 창출도 언급하며 "스마트 건설, 디지털 도로, 첨단 물류 등 국토교통산업의 디지털화와 함께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과 규제 혁신을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도 높여 나가겠다"며 "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로, 철도 등 인프라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화물차, 배달 이륜차 등 취약 요인에 대한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도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차, 급발진, 싱크홀 등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새로운 위험요인에 대해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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