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쌀 막걸리 9만병 한정판 출시, 품평회에도 출품 예정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이하 대구농협)가 불로막걸리와 손을 맞잡고 우리 쌀 소비촉진에 힘쓰기로 했다.
대구농협은 지난 4일 ㈜대구불로탁주 공장을 방문해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리 쌀로 만든 막걸리 제조를 위해 대구 다사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생산되는 고령옥미 8.1톤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전체 임직원들이 우리 쌀 소비촉진과 아침밥 먹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이청훈 대구농협 본부장은 "지역 우수기업인 대구불로탁주와 함께하는 한정판 막걸리 출시로 지역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쌀 소비 붐 조성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생산되는 우리 쌀 막걸리는 1주일에 6000병씩 올해 말까지 총 9만병이 한정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 12월 6일부터 8일까지 농협경제지주 주관으로 개최되는 '우리 쌀·우리 술 K-라이스 페스타' 품평회에도 대구를 대표하는 막걸리로 출품될 계획이다.
한편 대구불로탁주는 지난 1970년 49곳의 대구 지역 양조업체들이 모여 결성한 합동조합으로 1995년 일본 진출,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제4회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생막걸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명품주로 명성을 알리며 50년 넘게 대구지역 막걸리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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