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티메프 사태' 구영배 규텐 대표 구속기로…10일 영장심사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7 12:02

수정 2024.10.07 12:02

같은 날 티몬 류광진·위메프 류화현 대표도 구속심사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가 지난 7월 30일 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가 지난 7월 30일 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등 경영진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를 받는 구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이날 함께 영장 심사를 받는다.

구 대표 등은 1조5950억원 상당의 물품 판매 등 정산대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메프에 총 692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또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위시' 인수대금 등으로 티메프 자금 671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적용됐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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