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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국감] 박상우 "대통령실 불법공사 의혹, 국토부 별도 감사 필요없어"

연지안 기자,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7 12:51

수정 2024.10.07 12:51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상우 장관이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상우 장관이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불법 공사 의혹에 대해 "감사원에서 충분히 감사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저희가(국토부가) 따로 감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앞서 국민감사 청구가 되어서 아마 감사원에서 감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정 사안에 대해서 중복 감사는 안 하는 것이 보통의 상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히 이 건에 대해서 저희(국토부)가 감사할 수도 없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는 대통령실과 경호처 소관으로 국토부와 다른 부처 소관 업무라는 것이다. 또 해당 공사 발주처는 대통령 경호처로 발주 계약은 2022년 4월 문재인 정부 당시 소속 직원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다만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사항들에 대해서 영업정지나 시정명령 등을 감독할 책임이 있다는 데 동의하고 "관계기관을 통해서 해당 실제로 조치해야 될 기관에 해서 제대로 되는지 하는 부분에 대한 건설산업기본법 집행 차원에서 저희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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