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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 3년, 약 58억원 규모 신규 수주
[파이낸셜뉴스] 오르비텍이 방사성폐기물 처리와 관련된 신규 용역 수주에 성공했다.
오르비텍은 7일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방사성폐기물 척도인자 주기적 검증용역’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낙찰금액은 약 58억원이며 계약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총 3년이다.
이번 용역에서 오르비텍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종류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의 대표시료를 채취해 방사능 정량평가 및 분석값을 도출한다. 또 발전소별 방사성폐기물의 방사성핵종 화학분석결과를 이용한 척도인자 주기적 검증, 규제기관 인허가 대응 및 주기적 검증 방법론 개선을 위한 업무 등을 수행한다.
오르비텍은 수질, 해조류, 수산물, 토양 등에 대해 주요 방사성 핵종 코발트(Co) 및 세슘(Cs)을 법적 규제 기준의 1만분의 1 수준까지 정밀 분석이 가능한 민간 최대 규모의 방사선(능) 분석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23년 개소한 ㈜오르비텍 분석센터를 통해 이미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대규모 용역을 통해 방사선(능)분석 관련 최상의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상의 결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향후 해당 분야의 매출액 증대를 위한 포석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르비텍은 원자력발전소의 시운전부터 가동 중인 발전소의 전과정에 걸쳐 발전소의 시설 및 방사성 폐기물 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방사선(능) 분석, 피폭 방사선량 판독, 측정기 개발 및 판매, 방사선측정기 교정 등 방사선 관련 종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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