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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기자재업체, 필리핀서 수출 상담 '162건'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7 15:52

수정 2024.10.07 15:52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4년 필리핀 농업박람회' 한국관 모습.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지난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4년 필리핀 농업박람회' 한국관 모습.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4년 필리핀 농업박람회'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사흘간 62건, 150만달러(약 20억원) 규모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30회를 맞이한 이번 농업박람회는 세계 30여 개국에서 약 500개 기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다. 필리핀 정부의 농업 생산성 증대와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한 투자 계획이 발표된 직후에 개최된 한국 농기자재 기업들이 더욱 주목받는 무대가 됐다.

농어촌공사는 288㎡ 규모 한국관을 운영했다.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등 다양한 농기자재를 선보였다.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농기자재기업 25개사를 대상으로 필리핀 시장 분석과 진출 전략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공사는 필리핀 농업박람회에 이어 오는 11월 독일, 베트남, 튀르키예 등지에서 열리는 국제 박람회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국내 기업들의 농기자재 품질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필리핀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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