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만 4~5세 50여명 대상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광주지역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만 4~5세 유아를 대상으로 발달검사 및 심리·언어·행동 치료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보통합을 앞두고 추진되고 있는 영유아학교(가칭) 시범사업의 하나로,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 사업인 '유아 심리·정서 발달 지원 사업' 대상을 어린이집 유아까지 확대한 것이다.
올해 사업은 연말까지 만 4~5세 유아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영유아의 건강한 정서·사회·심리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9월 사업 참여 신청을 접수했다.
사업 참여자는 시교육청 지정 전문 상담기관과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서 유아와 부모 상담 등 1인당 최대 8회의 맞춤형 상담을 지원받는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아의 언어와 사회성 발달 장애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부적응 행동과 발달 지연에 대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아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보호자와의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양육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