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염혜란이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에서 조연상을 받고 고(故) 박지아를 추모했다.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가 진행됐다. 배우 강기영과 티파니 영이 사회를 맡아 활약했다.
이날 여자 조연 배우상은 '마스크걸'의 염혜란이 차지했다. 염혜란은 '마스크걸'에서 아들을 잃은 엄마 경자 역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냈다.
그는 "'마스크걸'로 벌써 네 번째 수상이다"라며 "배우가 이런 귀한 작품을 만난다는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실감하게 된다"면서 작품으로 함께 호흡한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염혜란은 세상을 떠난 배우 박지아를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아는 뇌경색으로 투병 중 지난달 30일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그는 '더 글로리'에 동은(송혜교)의 엄마로 출연한 바 있다. 염혜란은 "생전에 내게 항상 복받은 배우라고 말해주던 박지아 배우님을 기억하며 하늘에서 편히 쉬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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